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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틴 픽셀 X800N Pro (X800N 프로) 개봉기를 빙자한 잡설

개인적으로 스피드라이트(플래쉬)를 많이 쓰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스피드라이트는 가성비 위주로 많이 구성 한다.


그래서 캐논 시절에는 픽셀 마고를 사용 했었고 최근에 니콘 바디를 영입하면서도 스피드라이트는 픽셀 X800N Pro를 구입했다.


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중국산은 신뢰할 수준은 아니라는거


캐논 시절 픽셀 마고를 사용하면서 문제를 지적하자면 E-TTL이 굉장히 부정확 했던점.


"바디가 문제일지도 모르잖아." 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지만,

캐논 시절에도 2바디를 운용했는데 2개 바디 모두에서 동일한 증상이 나타는 점을 봤을 땐


바디 문제라기 보다는 스피드라이트 문제라고 무게를 두고 싶다.


E-TTL로 찍으면 거의 풀발광 하다시피 해서 인물 사진을 찍으면 인물 눈코입이 거의 안 보일 지경이었다.


E-TTL 쓰면서 플래쉬 노출 보정 -3.0ev를 해 놓고 써도 하이라이트 부분이 날아가는걸 많이 경험했다.


그리고 일관적이지 않고 약간 노출이 들쭉날쭉.


그래서 어느날부터인가는 모든걸 내려놓고 그냥 M 모드 발광해서 썼다.

(조금 비싼 가격에 GN 값 큰 메뉴얼 플래쉬 하나 샀다 생각하고ㅠㅠ)


뽑기를 그냥 잘 못 한 걸까?? 란 생각에 다시 한번 니콘 스피드라이트로 매틴 픽셀 X800N 프로를 선택 했다.



어제 도착한 따끈따끈한 매틴 픽셀 포장



모델명을 설명하자면 X800C는 캐논용, X800N은 니콘용이다.


그리고 스탠다드(Standard)와 프로(Pro) 두가지 모델이 있는데 스탠다드는 그냥 광동조로 그룹지어 사용할 수 있고


프로 모델은 광동조 + 2.4Ghz 무선(Wifi주파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광동조보다 훨씬 멀리 떨어진 Slave 스피드라이트까지 제어 가능하다.


제조사에서 말하는거 보면 최대 300m 떨어져 있어도 제어 가능하단다.


근데 300m 떨어질 일이 뭐가 있을까??란 생각을 잠시 해 본다.



포장을 뜯으면 플래쉬와 플래쉬 세울 수 있는 닭발(?) 그리고 확산 시킬수 있는 옴니가 들어있다. 아!! 설명서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검색하면 컬러 필터도 그냥 주는것 같던뎁..


우리나라 매틴에서 수입해서 파는 모델에서는 컬러필터는 없는 것 같다.



픽셀 마고랑 비교해 보면 사이즈가 작아졌고 GN(발광세기) 값도 약간 하향 됐다.


픽셀마고(GN64) > 픽셀 X800N (GN60)


솔직히 픽셀 마고가 크긴 너무 크다.ㅎㅎㅎ


그리고 변화된 점을 살펴 보면 픽셀 마고는 헤드를 그냥 돌리면 유압 헤드처럼 뻑뻑하게 돌아갔는데 

X800N 모델은 뻑뻑함은 조금 덜해졌고


헤드 옆쪽에 배치된 버튼을 눌러서 돌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래 사진은 그 E-TTL 풀발광 미친 마고 녀석이다.


광동조 시켜서 찍은 모습


캐논 모델이지만 S1이나S2 모드에 놓으면 이렇게 광동조가 가능하다. 

단, 마스터에서 슬레이브 광량 조절은 불가능하고 직접 슬레이브 모델에서 광량을 조절해 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TTL 모드로 찍을 경우에 S1모드를 사용하면 슬레이브 플래쉬는 노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S2 모드로 해 놔야 Master 2번째 발광 때 함께 발광해서 노출에 영향을 준다.





어제 내가 받은 X800N Pro 모델의 경우 문제를 살펴보면 접점 상태가 불량인 것 같다.


플래쉬를 핫슈에 꽂으면 어쩔 땐 인지를 하고 어쩔 땐 인지를 못 한다.


인지를 하지 못하더라도 발광은 되는데 기타 기능들 Auto Zoom, FP 발광이 작동하지 않고 

플래쉬 노출 보정을 하려고 플래쉬 버튼을 누르면 내장 플래쉬가 팝업이 되는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


그리고 가끔씩 인지를 하더라도 카메라 세팅과 플래쉬 세팅간의 차이를 발견 할 수 있었다.

바디에서 플래쉬 노출 보정 0ev로 해 놨는데 스피드라이트 디스플레이상에는 +0.3ev 표기 됐었고

바디에서 +0.7ev 세팅하면 스피드라이트 디스플레이상에는 +1.0ev 표기

무조건 바디보다 0.3ev 더 높게 표기 됐다.

이 무슨 조화인가??



또 "너의 바디가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않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SB-910은 완전 멀쩡하게 작동하고 Zoom,FP 발광 완벽하게 잘 작동 된 답니다.


아래는 Zoom 연동, FP 연동 안 되는 장면 동영상 입니다.




일단은 교환 신청은 해 놨는데 새로 올 놈은 제발~~ 멀쩡한 놈이길 기원해 봅니다.





교환 신청 후기


교환신청을 보냈는데 매틴쪽에서는 자사에서 테스트 했을 때는 이상 없이 잘 작동 된다며 

교환을 원하면 택배비는 구매자쪽에서 지불하라고 해서 착불로 받았다.


이런거는 진짜 동영상 안 찍어놨으면 내가 거짓말한 사람처럼 보였을 것 같다.

그리고 살다살다 제품 하자로 교환 신청을 보냈는데 착불로 받아본건 또 처음이었다.


그런데 받은 제품이 새제품도 아니고 포장부터 좀 엉성한대다가 핫슈 부분을 보니 끼었다 뺀 자국도 그대로 남아있고

누가 봐도 테스트를 해서 보낸 제품이거나 아니면 리퍼 제품, 그냥 자사 테스트 제품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담당자한테 연락해서

"이거 테스트해서 보낸 제품이냐?? 분명 저는 테스트 하지 않은 새 제품으로 보내달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니

직원간에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다시 보내 준다고 했는데

이미 신뢰가 바닥에 떨어지다 못해 지하로 뚫고 내려가는 수준이었기에

그냥 쿨하게 착불 택배비만 날리고 반품 신청 했다.


여러분 중국산 플래쉬는 사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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