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카페] 그날의온도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원동로45
작년 가을쯤이었던가
그 때부터 인스타에 게시물이 부쩍 많이 올라오던 그날의온도 카페.
일단 넓다.
인터넷 블로그 글들 보니까.
4000평 정도 된단다.
근데 그 사람들은 여기 4000평 되는건 어떻게 알았을까?? ㅎㅎ
암튼 내가 알기론 작년쯤 생긴 것 같은데
재철이형은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봤나보다.
최근에 자신이 인터넷에서 좋은 카페를 보았노라고 같이 가보자고 했다.
근데 여기 작년부터 핫플이었어요 형~~ ㅋㅋㅋ
방문한 날은 8월7일 2시쯤.
평일 낮이니까. 사람들 없겠지?? 했는데
왠걸~~ 주차장 거의 꽉찼다. ㄷㄷㄷ
나 사람 많은 곳 싫어 하는데 ㅠㅠ
주차장은 여기 말고 바로 길건너편에 하나 더 있는데
비포장인데다가 날씨 엄청 더운데 그늘 하나 없는 그런 곳이다.
이 날 미세먼지는 그렇게 많지 않은 날이긴 했는데
좀 허여물건한게..하늘이 별로 안 이뻤다.
그날의온도 입구.
인스타 보면 요 앞에서 사진 많이 찍던데..
그 사진들 봤을 때 옆에 핑크배경에 그날의 온도라고 씌여진 벽이 페인트로 칠한 건 줄 알았는데
그냥 현수막 붙인거...
속았다...ㅎㅎ
그리고 문을 지나면 이런 풍경이 보이고 오른편에 카페가 보인다.
한 여름 대낮.
바깥에 의자는 있었으나 사람들은 없었다.
왜?? 졸라 더우니까.
입구 오른편에 위치한 그날의온도 카페 본 건물
왼쪽 건물과 오른쪽 건물 2동으로 나뉘어졌는데
왼쪽 건물은 아직도 공사중인건지 뭔지는 몰라도 아직 오픈 안 했다.
오른쪽 건물만 오픈.
총 3층이었고 1층과 2층은 실내층이고 3층은 루프탑 되시겠다.
1층에서 주문 하고 받아서 올라가면 된다.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1층 구석탱이에서 찍은 사진.
1층 거의 꽉 차 있는 상태라서 앉아 있을 때도 별로 없고
사람 많은 것도 싫고 ㅎㅎ
아이스아메라카노 2잔 + 미니케이크 1개 해서 2만2천원 되시겠다.
아.아 7천원 + 미니케이크 8천원.
음...싼 편은 아니군...ㅎ
하기사 이 넓은 건물 유지, 보수하고 직원들 월급 주려면 뭐 비싸겠지.
요즘 같은 계절에 하루만 놀아도 거미줄 작살 일 건데..
일 하시는 분들이 수고가 많으심.
건물이 커서 냉난방비도 만만치 않을 것 같고
남자 둘이 가면 이런 이야기 하면서 커피 마신다. ㄷㄷㄷ
잠깐 저기 햇볕 들어오는데 앉아 있었는데
아무리 냉방 된다지만,,,너무 햇볕이 따가워서 졸라 힘들었다.
요즘 날씨 미침.
그래서 안쪽 햇볕 안 들어오는 자리 나자마자 폭풍 자리 변경.
다 먹으면 남은거는 정리해서 1층 픽업한데 다시 가져다 주면 된다.
이런데 오면 먹고 그냥 가면 되는건가?? 아님 주문한데다가 반납을 하고 가야 되나 고민함.
이거 반납하고 스탭 분한테 루프탑에서 드론 좀 날려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처음엔 약간 부정적인 표정이었는데 이내 허락해 주셔서 옥상에서 잠깐 드론 날림.
옥상에서 바라 본 뷰~~
루프탑 오니까. 열기가 장난 아님.
괜히 옥상에 사람 없는게 아녔음.
저게 그냥 분수대가 아니라 수영장이었음 좋겠다. ㅋ
재철이형은 사진 찍고 나는 드론 날리고~~ ㅎ
드론도 한바퀴 휘~~ 날리고
마지막으로 주변 한바퀴 돌고 퇴장할 생각으로 나감.
역시나 더움.
미치겠음.
너무 더워서....
구석탱이에 해바라기도 더워 죽어가는구만..ㅎ
요 아래 사지은 드론으로 찍은거...ㅎㅎ
근데 카페 말고 주변 뷰는 별로 볼게 없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