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동 꽃동산을 뒤로 하고 우리가 향한 곳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전주 영화의 거리.
원래 계획은 공구의 거리 주차라인 남는거 있으면 거기다가 주차하려고 했는데
영화제 해서 그런지 주차라인 남는게 없어서 그냥 돌다가 무심코 중앙시장 주차장으로 와 버렸다.
1시간 1000원. 써 있기로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는데..
8시 지나면 그냥 게이트 오픈 해 주나??
전주 국제영화제 구경 가시는 분들은 여기 중앙시장 주차장이나 아니면 광장 바로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던지
돈 아깝다 하시는 분들은 영화제 기간동안 전주초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쓰니까. 거기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천천히 써 있는데 빨리 걸으니까. 사진에 잔상이 남잖아..ㅋㅋㅋ
천천히 다녀라..ㅎ
뒷골목 아이처럼 씩씩하게 걷는다.
인상도 한번 쓰고..
내 친구 카메라의 용도는 악세사리다.
정작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는다..ㅋㅋㅋ
배경이 공구의 거리, 칙칙한데 잘 어울리는구나..
이런 쓸데없는 사진은 왜 찍는걸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어느샌가 나도 찍는거에 동참하고 있었다..ㄷㄷㄷ
관광객 모드..
마치 타지에서 온 것처럼 신기하다는 듯 이리저리 쳐다보면서 감탄의 눈빛을 흘리고 다니기.
참고로 우리는 전주에서만 30년 넘게 살았다.
전주 영화의 거리 초입..
영화제 기간 동안 이 거리로는 차량 통제.
아~~ 메가박스 들어가는 차들은 무사통과!!
저기에도 친절하게 써 있구나..
영화의 거리 일부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 됩니다.
타지인 코스프레..오지구여..지리구여..ㄷㄷ
이 날 선크림도 안 바르고 나갔는데 또 탔다..ㅠㅠ
안 돼!! 이제 피부 회복도 안 되는데 나이인데..ㄷㄷㄷ
아!!! 그리고 예전에 거리공연하던 주차장 자리에 큰 건물이 들어섰다.
문제의 건물 앞에서 찍은 사진..
잠깐 타지 생활하는 동안 뭐가 이리 많이 생겼냐..ㄷㄷ
지금은 암튼 거리 공연하는 곳이 전주시네마(?) 거기 뒤편 공터로 옮겨졌다.
무슨 책자를 하루 종일 보냐..ㄷㄷㄷ
거리 공연 구경중..
다행히도 사진 찍을 때 뒤에 보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초상권 침해될 일은 없겠군...ㅎ
요즘 초상권 무섭다..
그냥 막 고소한다..ㄷㄷㄷ
그림자 사진 1
그림자 사진 2
와!! 어제 여기에서 개막식 했나봥!!ㅎㅎ
얘는 또 뭔 사진을 찍는다니??ㅎ
참고로 이 친구의 경력을 살펴 보자면 전주 국제영화제 공식사진기록팀으로 3년동안 자원봉사를 했다.
And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사진팀으로 자원봉사
(그래서 영화배우 사진 다량 보유 중 ㄷㄷㄷㄷ)
그러나 지금 카메라는 그저 악세사리인걸로...ㅎㅎ
흡사 저 뒤에 떠 있는 애드벌룬과 쌍둥이 같구나...ㅋㅋㅋㅋㅋ
대충 전주국제영화제 분위기 느꼈으니까. 집이나 갑시다.
난 집이 제일 좋더라..
집돌이..1인
영화제 기간동안 교통단속 오지구여...지리구여...ㅎㅎ
주차 잘 하셔야 됩니당!!ㅎㅎ
예전엔 공무원 연금매장 자리 없어지고 거기도 주차장이었는데...
요새 또 보면 전주 라마다 호텔 짓고 앉아 있네여..ㅎㅎ
주차장 자리에 계속 건물이 올라가는 광경을 보고 계십니다..ㅎ
그럼 이제 굿바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