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전주 까르르스타 스냅 업체 대표님이랑 점심을 먹고 이왕 옷 챙겨 입고 나온 김에 저기 팔각정이나 한번 다녀올까? 하고
카메라 두 개, 삼각대 한 개를 메고 산을 오르기 시작 했다.
근데 얼마 못 가서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지기 시작 한다.
아뿔싸 우산은 안 챙겨 가지고 왔는데. 이거 돌아가야 되나 올라가야 되나? 고민 끝에 결국엔 하산 결정.
이왕 카메라 챙겨 가지고 나온거 인증샷이나 한 컷 남겨볼까?
그래서 완성된 "수상한 남자의 산책"
근데 산 중간 중간에 놓인 의자들은 대체 누가 가져다 놓은걸까??